[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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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보GO] "전환지원금? 받았다간 '호갱' 될 수 있다"

번호이동을 하면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된지 이틀이 지났다.  

번호이동을 하면 갤럭시S24(일반형 256GB)를 공짜로 살 수 있을까? 직접 가보니 갤럭시S24는 이미 전환지원금 없이도 공짜로 살 수 있는 경우가 많았다.

앞서 13일 정부는 가계비 인하 정책 일환으로 추진한 단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14일부터 시행된 단통법은 통신사간 번호이동 경쟁을 촉진시켜 '전환지원금(최대 50만원)'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론상으로는 '공시지원금(최대 50만원)+전환지원금(최대 50만원)+추가지원금(15%)=최대 11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유통 시장 분위기를 보면 단통법이 바뀌었다고 달라진 것은 많지 않아 보인다. 실제 전환지원금을 물으며 왔던 다수 고객은 판매장려금을 받으며 휴대폰을 변경했다. 

한 판매점 D씨는 "전환지원금이 시행되어서 혜택을 보는 이들이 있다면 지방에 살거나, 정보가 어두운 노년층 고객들 정도일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처럼 지원금이 적게 나온다면 비싼 요금제를 24개월 사용해야 하기에, 이를 선택하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과기정통부, 크리에이터 미디어 생태계 조성에 101억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정과제이자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로 주목받는 크리에이터 미디어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총 10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는 ▲핵심 인재 발굴‧육성 ▲크리에이터 전문화 및 인공지능(AI)‧디지털 융합 경쟁력 강화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성장 기반 조성을 통해 크리에이터 미디어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크리에이터 미디어 핵심 인재 양성에 21억원이 투입된다. 인재의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 1인 미디어 센터(강원(강릉), 대구, 부산)를 통해 유망 신인 크리에이터 대상 맞춤형 교육 등을 제공하고, 대구 지역 내 대학 연계를 통한 뉴테크 미디어 엔지니어 육성을 추진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디지털 기술력을 겸비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비트코인, 9720만원 횡보…해외와 가격 차이 확대

비트코인이 17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전일보다 0.53% 증가한 9732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는 전일 대비 5.48% 하락한 88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10.41%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더 비싸다. 

비트코인은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연일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최고가인 7만3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15일 오전 6만5800달러까지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기 전 추가 하락이 발생할 것이라 경고했다. 알렉스 쿱시케비치 에프엑스프로 수석 시장 분석가는 "역사적 최고가는 매도를 촉발한다. 일부 투자자는 차익 실현을 하고 있으며 현재 수준에서 더 매수세가 있을지 더 깊은 조정을 기다릴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애플 로고 [사진:셔터스톡]
애플 로고 [사진:셔터스톡]

■ 애플, 코카콜라급 됐나…"AI 혁신 뒤처져 기업가치 MS에 밀려"

아이폰 제조업체인 미국 애플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뒤처지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블룸버그 통신 16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애플의 매출 성장세는 정체되면서 제품에 AI를 활용하는 다른 테크 기업에 밀리고 있다.

라덴부르크 탈만 자산운용의 필 블랑카토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이 코카콜라와 비슷한 가치주가 됐다"고 말했다.

시장 금리 수준의 수익률을 기대하는 방어적인 투자자라면 애플이 괜찮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에 주목하는 투자자들은 AI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애플은 올해 들어 10% 넘는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을 약 3천300억달러(약 439조원) 잃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큰 기업의 자리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줬다.

■ 비트코인 1억 시대...넥슨 587억·위메이드 116억 벌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1비트코인 당 1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보유한 게임회사들의 수익률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15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약 974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바이낸스에서의 비트코인 가격은 약 6만7400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임회사는 바로 넥슨이다. 넥슨의 경우 지난 2021년 4월 28일 당시 약 1억달러(약 11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매수 개수는 총 1717개며, 평균 단가는 5만8226달러(약 6580만원)이다.

넥슨은 당시 매입한 비트코인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1개당 1억원으로 계산했을 때에는 1717억원으로 약 587억원의 이득을 얻고 있는 셈이다. 수익률은 약 52%다. 

블록체인 사업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위메이드도 비트코인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위메이드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201개다. 당시 위메이드가 밝힌 취득가는 약 85억원이다. 이를 1개당으로 계산해보면 약 4228만원의 평균가격이 나온다. 현 시세를 1억원으로 가정했을때 수익률은 약 137%에 달한다. 수익은 116억원이다. 위메이드는 비트코인 이외에도 자체 발행한 위믹스를 비롯해 USDT(테더) 71만9373개, 클레이(KLAY) 1690만1526개 등 여러 종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 '메타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도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비트코인 14개를 보유하고 있다.

■ 삼성전자, '갤럭시 A15 LTE' 18일 국내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A15 LTE(Galaxy A15 LTE)'를 18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 A15 LTE'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했다.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163.9mm(6.5형) 대화면의 '갤럭시 A15 LTE'는 최대 9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비전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갤럭시 A15 LTE'는 50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50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 등 총 3개의 후면 카메라를 탑재해 다양한 상황에서 최적의 촬영이 가능하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해 셀피 촬영에도 유용하다.

'갤럭시 A15 LTE'는 블루 블랙(Blue Black), 라이트 블루(Light Blue), 옐로우(Yellow)의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모두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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