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생성형 AI 레이스가 고조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비디오 생성형 AI 레이스가 고조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비디오 생성형 AI 레이스 고조...텍스트·이미지처럼 진화할까?

텍스트와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비디오 생성형 AI 시장이 유력 회사들의 가세로 판이 커지는 모양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2월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 소라(Sora)를 공개했고, 구글 딥마인드 출신인 위수 미아오와 지유 왕이 이끄는 하이퍼도 자체 AI 모델 기반으로 비디오 생성 AI 툴인 하이퍼(Haiper)를 공개했다. 하이퍼는 1300만달러 규모 투자도 유치했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구글을 포함해 누적 2억500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런웨이가 비디오 생성형AI 모델을 제공 중이고, 빅테크 기업인 구글과 메타도 독자적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미지 생성형 AI 모델인 스테이블디퓨전으로 시작한 스태빌러티 AI가 스태이블 디퓨전 비디오 모델(Stable Diffusion Video model)을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발표하는 등 비디오 생성형 AI들 둘러싼 레이스는 가열되는 양상이다.

투자자들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기술 측면에선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은 갈길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인식도 여전하다. 

소라의 경우 아직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았고 일부에만 테스트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

■ 단통법 개정에 이러지도저러지도...속타는 알뜰폰 업계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단통법) 폐지에 앞서 번호이동 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허용하는 시행령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알뜰폰 업계가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통신 3사 간 과열 경쟁으로 알뜰폰 시장이 다시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다. 

정부는 이동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및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단통법 폐지에 앞서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휴대폰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허용하겠다는 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관련 고시 제정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알뜰폰 업계에서는 단통법 시행령이 발휘되면 업계가 고사 위기에 몰릴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통신 3사 간 과열 경쟁으로 인해 알뜰폰 가입자를 뺏기고, 알뜰폰에 대한 정책지원금이 축소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다. 알뜰폰은 통신사의 요금제를 도매로 들여와 소비자에게 재판매하는 사업인만큼 자생력을 키우기 어려운 구조다.

■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발표...기업 도입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고객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AWS 전문 역량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보안, 애플리케이션, 통합 등의 영역에서 맞춤형 솔루션과 함께 광범위한 서비스, 도구, 인프라를 제공해 고객에게 모델과 기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AWS 생성형 AI 컴피턴시 파트너는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점프스타트(Amazon SageMaker JumpStart), 아마존 Q(Amazon Q), AWS 트레이니움(AWS Trainium), AWS 인퍼런시아(AWS Inferentia) 등의 AI 기술과 아마존 EC2(Amazon Elastic Compute Cloud) 컴퓨팅 인스턴스를 활용GO 의료 및 생명과학,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공공 부문, 금융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서 애플리케이션 구축 및 배포를 지원한다.

■ 코스피 이전 상장 러시...코스닥 '마이너 리그' 전락 위기

코스닥 상장 기업들이 잇따라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 마이너 리그로 전락 위기에 처한 코스닥 시장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최근 잇따라 코스피 이전 상장에 나섰다.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은 이달 26일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 폐지 및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총 3위 HLB는 이미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 폐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약 절반이 코스피로 상장 이전했다. 

코스닥 기업들이 잇따라 코스피 상장 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는 거래 규모 및 수급이 원활한 코스피 이전을 통해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대형 기관, 연금, 외국인 투자자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반면 코스닥 기업의 잇따른 이탈로 코스닥 시장 자체 경쟁력은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차원에서 코스닥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도 별 효과가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 셔터스톡]

■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 결제 허용할 것"…암호화폐 지지 목소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취할 것이라 밝혔다고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가끔 사람들이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며 "생각해보면 (비트코인은) 또 다른 형태의 통화다"라고 전했다.

대통령 재임 시절 트럼프는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했으나 올 초 태도를 바꿨다. 현 바이든 행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4200억달러로 치솟아 자산 시총 순위 8위로 올라섰다. 시총 7위는 1조7000억달러의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고, 1위는 14조7000억달러의 금이다.

■ 텔레그램도 IPO 옵션 모색중…상장 실현될까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창립자가 최근 수익 달성 및 공개시장(IPO)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파벨 두로프는 파이낸셜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텔레그램의 IPO를 위한 옵션을 모색 중"이라며 "글로벌 기술 펀드를 포함한 투자 희망자들이 텔레그램에 300억달러(약 39조3510억원) 이상의 가치를 제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년 전 유료 구독 옵션을 만들고 앱에 광고를 도입한 이후 수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라며 "텔레그램의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9억 명에 달한다"라고 텔레그램의 성장에 기쁨을 드러냈다.

■ 이더리움 ETF, 5월 승인 확률 70%→35% 뚝…"최소 1년 걸릴 것"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오는 5월까지 승인될 확률이 낮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여부 결정의 최종 시한이 5월로 다가오면서 관련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확률을 35%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1월 발추나스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까지 승인될 확률을 70%로 예상한 바 있다. 

엑스(트위터)에서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기 두달 반 전에 낙관적인 징후나 정보를 이더리움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2월 암호화폐 투자 기업 발키리의 스티븐 맥클러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는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일론 머스크, xAI 챗봇 '그록' 오픈 소스화 계획 발표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인 '엑스AI'(xAI)가 그록 챗봇을 오픈 소스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11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엑스AI의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그록 챗봇이 엑스(트위터)의 프리미엄플러스(+) 구독자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록 챗봇의 오픈 소스화 관련해선 이번 주 안으로 결정이 발효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약 10년 전에 테슬라는 자사의 특허를 오픈 소스화한 바 있고, 현재 대다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테슬라의 충전 방식을 채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그록을 개발자 및 연구자에게 허용함으로써 더 많은 이들이 그록을 채택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선 2월 29일 머스크는 "오픈AI는 인류 번영에 이바지한다는 설립 목적을 버리고 사실상 MS의 자회사로 전락해 오픈소스 전략을 포기하고 있다"라며 오픈AI와 CEO인 샘 알트먼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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