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JP모건이 지난 1월 미국에서 출시된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되는 자금의 상당수는 신규 자금이 아닐 것으로 관측했다. 관련한 보고서를 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이전에도 JP모건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더라도 새로운 자금이 많이 유입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JP모건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을 들어 보고서를 뒷받침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총 7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유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금 ETF에서 자금이 유출돼 투자 자금이 금에서 비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금과 비트코인 선물을 모두 구매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개인 투자자보다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 의지가 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내놨다. 또 비트코인 대량 구매를 지속하고 있는 상장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언급했는데, 이 회사의 대량 매입이 올해 암호화폐 시세 상승을 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환사채를 팔아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방식은 리스크가 크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은 "부채를 수반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투자가 비트코인 시시에의 레버리지를 높여 과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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