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전날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업계 전문가들이 머지않아 냉각기를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분석업체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비트코인이 의미 있는 하락 없이 1월 말 3만8000달러에서 거의 두 배로 올랐다"라며 "곧 냉각기가 임박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스위스블록의 한 애널리스트 또한 "일직선으로 상승하는 것은 없다"라며 비트코인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이어 "반전이 임박했다"라며 비트코인 시장에 한기가 닥칠 것을 예고했다.

스위스블록 분석가들은 차트를 통해 상승하는 비트코인 대비 하락하는 상대강도지수(RSI)를 근거로 가격 하락을 예측했다. RSI는 자산 가격 변화의 속도와 크기를 측정하는 모멘텀 지표다.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기업 매트릭스포트는 "하락하는 RSI와 여전히 높은 비트코인 가격 사이의 차이는 BTC가 다시 상승하기 전에 통합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헨릭 제버그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는 "다음 움직임에서 BTC는 현재 가격 대비 20% 하락한 5만80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아직 정점은 오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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