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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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강진규 기자]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이 7일 만에 5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7만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경신 후 조정 국면…밈코인 급부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앞서 사상 최고치인 7만3797달러까지 치솟은 후 6.3% 하락해 6만8549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아발란체, 라이트코인과 같은 다른 토큰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밈코인 부문에서는 투기세가 지속됐다. 도그위햇(WIF)은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밈코인의 총 시장 가치는 60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거래량도 2021년 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 불장 이어가던 비트코인 '주춤'…냉각기 오나?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분석 기업 스위스블록은 보고서를 통해 "무슨 자산이든지 냉각기가 있다. 비트코인도 예외는 아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20% 정도 조정을 받아 5만8000달러(약 7713만42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JP모건이 지난 1월 미국에서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되는 자금의 상당수는 신규 자금이 아닐 것으로 관측했다. 관련한 보고서를 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 JP모건 "비트코인, 기관 매수세 높아…마이크로스트래티지 고위험 투자"

이전에도 JP모건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더라도 새로운 자금이 많이 유입되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83조9500억해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사상 최고치' 경신…4월 반감기 효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원의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가상자산 현물 ETF의 추가 승인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 美 상원, 암호화폐 ETF 승인 중단 요구…이더리움 방향성 부재

지난 11일 서한에서 민주당 상원의원은 SEC가 암호화폐를 추가로 승인할 경우 투자자들이 사기와 조작이 만연한 시장에 노출될 것이라 주장했다. 

가상자산 투자를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실현한 상위 6개 국가에 아시아 출신들이 대거 포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 가상자산 수익실현 상위 6개국에 아시아 국가 대거 포진...한국 8위

15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3 국가별 가상자산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국가의 예상 수익이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상당한 상승세를 보였다.

1위를 차지한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93억6000만달러(약 12조3224억원) 수익을 실현했다. 2위인 영국이 13억 9000만달러(약 1조8302억원)를 실현한 점을 고려할 때 다른 국가와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한국은 10억4000만달러(약 1조3693억원)로 8위를 차지했다.

엘살바도르가 4억달러(약 53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콜드월렛으로 옮겼다고 15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가 전했다.

⦁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알고 보니 훨씬 많았다…5300억원 상당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이를 "우리의 첫번째 비트코인 저금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5689.68BTC를 보유한 콜드월렛은 엘살바도르 영토 내의 물리적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된 상태다. 이번 발표로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과소평가됐었음이 드러났다. 이전에는 엘살바도르가 3000BTC 미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으나, 최근의 이체로 엘살바도르의 보유량이 훨씬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해온 호주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 [사진: craigwright.net]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해온 호주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 [사진: craigwright.net]

자신이 '사토니 나카모토'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비트코인 창시자라고 주장해온 호주 사업가 크레이그 라이트에 대해 영국 법원이 그렇지 않다는 판결을 내렸다.

⦁ 英 법원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토시 나카모토 아냐"...논란 종지부

영국 법원 제임스 멜러 판사는 크립토 및 테크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컨소시엄인 크립토 오픈 특허 얼라이언스(Crypto Open Patent Alliance, COPA)가 크레이그 라이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멜러 판사는 크레이그 라이트는 사토시 나카모토도 아닐 뿐더러 비트코인 백서 저자도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수감 생활 중인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 [사진: TiffanyFong 엑스]
수감 생활 중인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 [사진: TiffanyFong 엑스]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파산 주범인 샘 뱅크먼-프라이드 창업자 겸 전 최고경영자(CEO)가 최대 50년의 징역형에 처할 위기다.

⦁ 샘 뱅크먼-프라이드, 최대 징역 50년형 처해질 위기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검찰은 FTX 거래소 파산 사건의 주요 책임자로 지목된 샘 뱅크먼-프라이드에게 최대 50년의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은 100만명 이상의 피해자와 100억달러 이상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 그룹 폭스(Fox)와 폴리곤 랩스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검증 플랫폼 베리파이 (Verify)를 출시했다고 1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 폭스·폴리곤 손 잡았다…블록체인 기반 AI 검증 플랫폼 '베리파이' 출시

베리파이는 폴리곤(MATIC)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AI 콘텐츠의 출처와 진위를 추적할 수 있는 검증 시스템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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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보상을 제공하는 스타벅스 오디세이 베타 플랫폼을 폐쇄한다. 오디세이 프로그램은 이더리움 확장성 프로젝트인 폴리곤에서 발행된 NFT를 제공하는게 골자로 그동안 베타 서비스로 운영돼왔다.

⦁ 스타벅스, NFT 보상 프로그램 '오디세이 베타' 중단한다

이런 가운데 스타벅스는 31일부로 오디세이 베타 플랫폼을 폐쇄하기로 했다. 현재 시점에서 스타벅스가 NFT 시장에 복귀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부산광역시,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2024년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체결했다. 

⦁ KISA·부산광역시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추진

이번 블록체인 특화 협력 클러스터 조성은 부산시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KISA는 설명했다. 

블록체인 전문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종합 여행, 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운영사 여기어때컴퍼니와  유틸리티 토큰 갤럭시아(GXA) 홀더들에게 전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 갤럭시아메타버스, 여기어때와 제휴...GXA 보유자에 혜택 제공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GXA 홀더들을 대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홀더 전용 서비스를 추진한다.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운영 중인 디지털 지갑 ‘갤럭시아 월렛’에 일정 수량 이상 GXA를 보유한 유저는 여기어때 서비스 이용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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