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연일 다양한 화제를 불러오는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과대 광고 논란에 휩싸였다고고 1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충전 포트의 위치를 비롯해 충격에 취약한 트림 조각, 풀 사이즈 스페어 타이어의 부재 등을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한편, 차량 리뷰 유튜버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 역시 최근 사이버트럭의 '관절' 문제를 지적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유튜버는 사이버트럭과 리비안 R1T를 비교했다. 사이버트럭은 램프주행지수(RTI) 관절 테스트에서 420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R1T의 520점에 미치지 못한 결과다. 또한, 내연기관 트럭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도 사이버트럭은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는 "사이버트럭은 기본 경로,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 진흙, 일부 거친 트레일 등에선 큰 문제가 없긴하다. 오프로드 주행에서의 유연성을 선보일 수 있다는 테슬라의 약속은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프로드 주행에서는 차체와 서스펜션의 유연성이 중요하다. 그러나 사이버트럭은 이러한 유연성이 부족하다는 것이 유튜버의 입장이다. 또한, 스태빌라이저 바가 분리되지 않아 오프로드 주행에 제한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몇몇 매체를 통해 사이버트럭의 과대 광고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오프로드 주행 문제를 비롯해 사이버트럭은 녹, 방탄, 방수 문제 등 테슬라가 주장하는 바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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