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내부 [사진: 테슬라]
사이버트럭 내부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동차 전문가 샌디 먼로(Sandy Munro)가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시험 운전하며 후진 시 불편함을 느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먼로는 포드에서 10년간 제조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최근 그는 사이버트럭ATX에서 대여한 차량을 타고 수백마일을 달렸다. 먼로는 "트럭이 정말 잘 달렸다"며 마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도, 후진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이버트럭에는 백미러가 있지만 트럭의 토노 커버가 내려가면 커버가 뒷유리를 완전히 가리기 때문에 사실상 무용지물이다. 대신 대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표시되는 후방 카메라를 탑재했는데, 먼로는 이 카메라만으로는 공간을 측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먼로는 "내가 불만족스러운 점 중 하나는 이 차량의 뒷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점"이라며 "카메라는 1피트(30.48cm) 정도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로는 1인치(2.54cm)에 가깝다"고 전했다. 또한 사이버트럭을 후진하는 과정에서 뒷벽에 부딪쳐 트럭의 뒤쪽 가장자리가 약간 구부러지고 뒷범퍼 일부에 흠집이 낫다고 덧붙였다.

후진 문제를 지적한 것은 먼로뿐만이 아니다. 클린트 시몬 에드먼즈 자동차 저널리스트는 사이버트럭 리뷰에서 "특히 토노 커버를 펼쳤을 때는 뒤쪽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카메라가 계속 실행되지만 몇 분마다 습관적으로 백미러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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