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테슬라 사이버트럭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재판매하다가 적발되면 테슬라 차량을 영구적으로 구매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1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최근 사이버트럭오너스포럼의 한 사용자는 "사이버트럭을 팔 때 조심하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테슬라가 해당 사용자의 판매 목록을 발견하고 기존 예약을 취소했으며, 블랙리스트에 오를 위험에 처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테슬라 측은 예약금 100달러 및 주문 수수료 250달러를 반환해주지도 않았다고 한다. 이것이 향후 사이버트럭 구매에만 적용되는 것인지, 아니면 테슬라 전체 제품 구매에 적용되는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현재 테슬라 사이버트럭 구매자는 구매 후 1년 이내에 차량을 재판매하지 않겠다는 계약을 해야 한다. 테슬라는 구매자가 트럭을 판매하고자 할 경우 우선 거부권을 가져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규정을 위반하면 5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향후 테슬라 제품 구매가 금지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일부 사이버트럭은 천문학적인 가격에 거래됐다. 한 사이버트럭은 도매 경매에서 24만4000달러(약 3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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