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암호화폐의 부활, 2021년 상승장과 뭐가 다르지?

비트코인이 5일(현지시간) 한때 6만9000달러를 돌파한 후 6만200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그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가격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 하지만 이번 상승세는 2021년 당시와는 다르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021년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찍을 당시 암호화폐는 문화적인 현상이었다. 암호화폐 분야 경영진들은 유명 인사들과 어울렸고 관련 기업들은 슈퍼볼 광고를 포함해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1년 당시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는 일반 투자자들이 가세하며 밈코인, NFT 가격이 상승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검증을 받지 않은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들에 자금을 예치하는 이들도 늘었다.

이번 암호화폐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이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을 포함해 다른 암호화폐 가격도 상승하고 있지만 이전에 기록한 최고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또 최근 비트코인 상승세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같은 주요 금융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두 회사 모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선보였다.

■ 통신 3사 ‘PASS스마트항공권’, 대한항공·진에어 사용 가능

통신 3사(SKT, KT, LG유플러스)와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 ∙ 티웨이항공 ∙ 이스타항공 ∙ 에어서울 ∙ 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된다.

통신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지난해 8월부터 국내선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PASS 스마트항공권은 올해 2월 말 기준 약 22만5000명의 여행객들이 이용했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 모바일신분증(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과 국내선 탑승권을 결합해, PASS 앱 내에서 QR코드를 생성하고 비행기 탑승 과정에서 이를 제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 " 특별 공모주 신청하세요" 문자, 알고보니 스미싱

상장 예정기업 공모주 신청 등 내용을  담은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보안기업 안랩은 6일 관련 피싱이 유포 중인 사실을 발견하고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공격자는 '실제 상장이 예정돼 있는 특정 기업 청약가능한 공모주가 있다'는 내용과 함께 악성 링크(URL)를 포함한 문자를 발송했다. '사전신청 할인'이나 '선착순' 등 표현으로 접속을 유도했다고 안랩은 밝혔다.

링크에 접속하면 사용자가 이름과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는 칸이 있다. 이곳에 입력된 내용들은 모두 공격자 서버로 전송돼 개인정보가 탈취되는 원리다. 안랩은 해당 피싱이 보이스피싱 및 피싱 문자 전송 등 추가 공격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랩은 피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내 URL/첨부파일 실행금지 ▲앱 다운로드 시 구글플레이 등 정식 앱 마켓 이용 ▲앱 설치 시 요구하는 권한 확인 ▲스마트폰에 모바일 보안 프로그램 설치 등 보안 수칙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 NH농협은행서 109억원 규모 배임 사고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천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로 인해 회사 측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로 상당히 장기간이다.

앞서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해 초 금융사고 없는 '청렴 농협'을 구현하자며 결의대회를 열었으나, 그 후로도 배임 행위가 계속된 셈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체 감사 후 사고를 발견해 해당 직원을 형사 고발했다"며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사진=유튜브)

■ 메타 이어 유튜브도 말썽…"문제 해결 중"

메타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 일시적인 네트워크 장애를 겪은 가운데 유튜브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견됐다고 5일(이하 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구글 지원 페이지에 따르면 유튜브 홈페이지가 표시되지 않거나 오류 메시지가 보이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 유튜브 쇼츠 스크롤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로딩 상태가 표시되거나 쇼츠 피드 부족 문제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는 엑스(트위터)를 통해 "유튜브 로딩 및 다양한 문제와 관련해 정보를 제공한 모든 사용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도 한국 시간 6일 자정을 전후해 로그인이 차단되는 등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다. 

■ 아이폰 엇갈리는 시장점유율…日 웃고 中 울었다

애플 아이폰의 시장점유율이 일본에서는 상승세를 그린 반면, 중국에서는 급감하는 양상을 보인다고 5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따르면 애플이 일본에서 2분기 시장점유율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반면 샤프의 시장점유율은 10.9%로, 애플(51.9%)에 크게 뒤처졌다.

반면, 중국 상황은 다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올해 첫 6주 동안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 이에 반해 화웨이는 동기간 자체 매출이 6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아이폰을 포함한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의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확대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애플이 각국 시장 상황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 인공일반지능 개발 추진하는 구글 공동창업자 브린…'제미나이' 문제 인정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가 자사의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와 인공일반지능(AGI)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일본 기가진에 따르면 브린은 지난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힐스버러에 위치한 AGI 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브린은 논란에 휩싸인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문제에 대해 반성의 뜻을 표했다. 그는 "구글에서도 제미나이를 사용하면 잘못된 결과가 출력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러나 이는 구글이 의도한 바가 아니다"라고 일각의 음모론을 일축했다.

제미나이 외에도 AGI와 관련해 브린은 "AGI 개발은 당연히 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알파벳을 떠난 것도 AGI를 위한 것"이라면서도 "나의 발언은 개인 견해일 뿐, 구글이나 알파벳의 회사 방침과는 무관하다"며 선을 그었다.

브린은 멀티모달의 진화에 따라 향후 '영상 챗GPT'와 같은 기술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미 영상과 음성에서 초기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데, 매우 흥미롭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만 직접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가끔 디버깅을 하거나 모델의 구조를 이해하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 이더리움 500만원 돌파…강세장 요인 3가지는?

이더리움(ETH)이 업비트 등 국내외 거래소 기준으로 500만원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의 주요 강세 요인을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정리했다.

이더리움 상승 전망을 뒷받침하는 첫번째 요인은 거래소 공급량의 감소다. 거래소의 이더리움 잔고는 지난해 10월 이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보유자들이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해 매도할 의사가 없음을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상승 요인이다. 예치금이 20억달러를 넘어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인기와 채택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이더리움 미결제약정이 2021년의 최고치에 근접한 점도 상승장 요인으로 꼽았다. 현재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은 약 120억달러 수준으로 2021년 11월 9일 당시 기록한 고점인 130억달러에 근접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덴쿤 업그레이드 또한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디지털 경제 미디어 디지털투데이가 매일 아침, 주요 뉴스를 AI가 읽어주는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네이버 오디오클립 데일리픽 채널에서 만나보세요. (평일 ~0600시 업로드)

키워드

#데일리픽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