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EX30 내부 모습. [사진: 볼보]
볼보 EX30 내부 모습. [사진: 볼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지난 2월 볼보의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7920대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가 전했다.

모델별로 보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가 판매량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볼보는 미국에서 약 3만5000대 이상의 플러그인 전기차와 1만3609대의 순수 전기차(BEV) 판매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8%, 86% 증가한 수준이자 사상 최대 판매량이기도 하다. 볼보는 2023~2030년 사이 브랜드의 BEV 점유율이 10%에서 100%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상황은 어떨까. 2월 볼보의 플러그인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2571대에 달했다. 점유율로 따지면 32.5%를 달성했는데, 이는 전년 점유율을(28.5%) 상회한다.

올해 들어 볼보는 총 4400대의 플러그인 전기차 판매고를 올렸으며, 이는 전체 판매량의 약 28%에 해당한다. 전체 PH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2212대다. 다만 BEV 판매량은 전년 대비 63% 감소한 359대에 불과했는데, 이는 1월(260대) 판매량에 이어 두 번째로 감소율이 높다.

볼보는 올해도 BEV 판매량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볼보EX30과 볼보EX90 등의 출시로 상황을 타개하려는 목표를 내세웠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