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Polestar)의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모델인 '폴스타3'가 중국 청두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 폴스타]
폴스타(Polestar)의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모델인 '폴스타3'가 중국 청두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 폴스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의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모델인 '폴스타3'가 중국 청두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2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2022년 10월 처음 공개된 폴스타3는 브랜드 최초의 SUV이자 폴스타의 역량과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SUV이다.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편안함을 유지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다이나믹한 주행 질감을 제공한다. 듀얼모터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최대 517마력 및 910나노미터(N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또한 111킬로와트시(kWh)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유럽 테스트(WLTP) 기준으로 최대 610㎞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엔비디아 중앙 집중식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까지 지원한다.

폴스타의 초기 인도는 중국에서 이뤄질 예정이지만, 2024년 중반부터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장에서도 폴스타3의 추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앞서 볼보는 최근 폴스타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폴스타는 중국의 지리자동차와 함께 사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폴스타3는 미국부터 유럽, 아시아에서의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폴스타3는 원래 2023년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볼보와 공유하는 플랫폼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출시 시기가 2024년 1분기로 연기됐다.

폴스타3는 이제 아시아, 유럽, 미국에서 생산돼 이 세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장소비자가격은 약 8만4000달러(약 1억1214만원)부터 시작되지만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추후 공개 예정이다. 

이후 폴스타는 폴스타3에 이어서 소형 SUV인 폴스타4, 스포츠 세단인 폴스타5, 로드스터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폴스타6을 차례로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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