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볼보가 럭셔리 전기차 제조업체인 폴스타의 지분 62.7%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릭이 전했다.
이는 볼보가 차세대 모빌리티를 선도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변화에 착수한 것으로, 볼보자동차 개발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투자로 볼보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차 제조업체로 전환하는 데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볼보의 폴스타 일부 지분 매각 계획이 승인되면 폴스타의 지분은 18%가 될 것이다. 다만 볼보는 "폴스타의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더라도 폴스타에 대한 영향력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듯 볼보와 폴스타는 연구개발(R&D)와 제조 및 판매 부문에서 계속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매각 계획 발표로 인해 폴스타 주가는 8% 이상 하락했다. 이는 전기차 주식의 전반적인 하락세를 반영하고 있다.
그럼에도 볼보는 2024년 인기 세그먼트에서 흥미로운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볼보는 최초의 3열 전기 SUV인 EX90과 최초의 전기 미니밴인 EM90을 출시할 계획이다.
폴스타 역시 2024년 한 해동안 주요 세그먼트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며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한다. 폴스타의 폴스타4는 2024년 1월 말 유럽과 호주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폴스타3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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