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i20N [사진: Hyundai Europe]
현대 i20N [사진: Hyundai Europe]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현대차가 유럽에서 더 이상 내연기관 고성능차를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대차 유럽법인에 따르면 2월부터 체코공장에서 i30N과 i20N 생산을 멈춘다. 현재 판매 중인 재고가 모두 소진되면 두 차종은 단종된다. 현대차 N라인은 고성능 모델로 구성된 현대자동차 산하 브랜드다.

이 같은 결정의 영향은 유럽의 높은 환경 규제가 크다. 고성능차 엔진은 배출가스가 많아 환경규제를 피하기 쉽지 않다. 현대차 측은 "(유럽의) 2035년 배출가스 제로 목표에 따라 내연기관 N 모델의 유럽 생산을 2월부터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연기관 N의 공석은 아이오닉5N이 채운다. 지난해 9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이오닉5N은 고성능 내연기관차를 능가하는 성능과 배터리 관리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외 아이오닉6N는 개발 과정에 있다. 아이오닉6N은 향후 2025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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