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3(Polestar 3) 전기차 [사진: 폴스타]
폴스타3(Polestar 3) 전기차 [사진: 폴스타]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대형 전기 퍼포먼스 SUV 폴스타3(Polestar 3)의 수명 주기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s)를 공개했다.

폴스타3는 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 총 24.7 톤의 온실가스(CO2e)를 배출하는데, 이는 2020년 폴스타2 출시 당시 발표한 26.1 톤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는 대형 SUV임에도 크기가 작은 차량보다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함과 동시에 폴스타가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폴스타는 재생 가능한 전기로 생산한 알루미늄을 구매하고 있으며, 그 범위를 강철까지 확대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전자장치와 타이어, 그리고 열가소성 플라스틱과 관련된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서도 탄소 발자국을 지속적으로 줄여 나갈 계획이다.

폴스타3는 중국 볼보자동차 청두 공장에서 생산되며, 추가적인 생산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2024년 중반에 시작될 예정이다. 두 제조 공장 모두 100% 재생 가능한 전력을 사용하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해서는 별도의 수명 주기 평가(LCA)가 이뤄질 예정이다.

폴스타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프레드리카 클라렌(Fredrika Klarén)은 "생산 관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남아 있고 이와 동시에 혁신과 기후 솔루션으로서의 전기 자동차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폴스타3가 이를 입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스타3의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며, 추후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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