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뎅 황치규 기자]비트코인에서 디파이 구현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는 것을 목표로 한 영지식 기술 기반 확장성 솔루션 시트레아(Citrea)가 나왔다.

10일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시트레아 개발사인 체인웨이의 오쿤 킬릭 공동 창업자는 BRC-20을 거래하는 대신 시트레에선 비트코인에서 디파이를 추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트레아는 보안 비용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면서도 빠르고 저렴한 비트코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트레아는 채굴자들에게 많은 수수료를 지급하고 해시율과 보안을 끌어올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건전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킬릭 창업자는 말했다.

시트레아는 튜링 완전성을 비트코인에 제공한 컴퓨팅 패러다임인 비트VM(BitVM)을 사용해 비트코인에서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 디파이 애플리케이션들을 가능케 할 것이란게 그의 설명이다.

이더리움 환경에서 레이어2 기술로 많이 쓰이는 ZK롤업은 트러스트리스(trustless.) 방식인지만 시트레아에선 비트VM이 가진 일부 한계로 인해 트러스트 최소화(trust-minimized)에 기반한다. 킬릭 공동 창업자는 "보안 문제를 유지하기 위해 하나의 당사자만 정직하게 유지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확장성은 이전에는 오프체인 솔루션들로 한정됐지만 시트레아는  온체인 검증성(trust-minimized)과 데이터 가용성(data availability을 제공한다"면서 "비트코인 메인넷 보안을 희생하지 않고 성능을 크게 올려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디파이언트에 따르면 체인웨이는 시트레아 프로젝트 코드를 3월 오픈소스로 공개할 계획이다. 4월에는 테스트넷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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