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시가총액 상위 10위 자산에 진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시가총액 상위 10위 자산에 진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 가격이 5만달러를 돌파해 시가총액 9818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위권에 다시 진입했다고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비트코인의 이전 사상 최고치는 6만7617달러로, 당시 1조280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조2140억달러의 가치로 약 2350억달러 앞선 메타와 함께 10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 24시간 추이를 보면 메타는 1.73%, 비트코인은 3.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비트코인이 단숨에 그 차이를 만회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이 메타를 넘어설 경우 다음으로는 은과 아마존, 엔비디아, 알파벳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비트코인 시총이 2조달러대에 진입해 사우디 아람코, 마이크로소프트 및 애플과 경쟁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은 약 10만달러에 도달해야 한다. 현재 시총 1위는 금으로, 가치가 13조650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5만달러를 다시 돌파했는데, 여기에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다가오는 반감기가 상당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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