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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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 벽을 깨뜨리면서 다시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 역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9일 오전 8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2.59% 상승한 4만5361달러를 기록했다. 2월 들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04% 올라 6206만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점유율은 과반수를 넘어 50.68%로 나타났다.

주요 알트코인도 빠르게 반응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03% 상승해 2427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하루 전보다 3.8% 급등한 319달러, 리플(XRP)은 0.31% 오른 0.51달러, 솔라나(SOL)는 1.97% 상승한 102달러, 카르다노(ADA)는 5.32% 급등해 0.52달러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경제매체 CNBC는 시장 상승 배경에 대해 뉴욕 증시 하락으로 안전 자산의 암호화폐 시장 유입을 들었다. 미국 내 지역 은행에 대한 신뢰 위기가 확산되자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암호화폐 투자를 선택한 사례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큐브익스체인지의 수장인 바르토슈 리핀스키는 "큰손, 기관 등 대형 투자자들이 연말까지 강력한 상승 사이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앞서 자산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비트코인 지갑의 수만 봐도 지난 2주 동안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네덜란드 중앙은행으로부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등록을 승인받았다는 소식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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