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사진: 테슬라]
테슬라 모델Y [사진: 테슬라]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프랑스의 전기차(EV) 시장이 쑥쑥 커가는 가운데 플러그인(PHEV) 차량 판매량이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3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클린테크니카가 전했다.

프랑스의 플러그인 차량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2023년 12월, 5만4413대라는 신기록을 썼다. 여기에는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 영향이 컸다. 순수 전기차의 2023년 12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0% 증가한 3만7355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한 2023년 12월 대비 약 17% 성장하며 신기록 경신에 기여했다.

플러그인 점유율은 2023년 12월에 30%(BEV 21%)를 기록했다. 2023년 한 해 플러그인 점유율은 전년도 점유율 22%(BEV 13%)보다 4% 개선된 26%(BEV 17%)로 마감했다.

2023년, 프랑스 국민들은 어떤 전기차를 주로 선택했을까. 2022년 푸조 e-208이 베스트셀러 타이틀을 차지했다면, 지난해에는 테슬라 모델Y가 크로스오버 최초로 프랑스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프랑스 전기차 시장은 전기차 친화적 추세가 독보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4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말쯤에는 전체 플러그인 판매량의 7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르노 5와 시트로엥 e-C3 EV 등 작고 합리적인 가격의 새로운 전기차가 출시될 계획이다. 단, 해당 모델의 출시와 전기차 인센티브 및 리스 제도의 유지 여부 등이 프랑스 전기차 판매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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