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신작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신작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23’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지스타는 코로나19 그늘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역대급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양한 신작들이 출격을 예고한 가운데 디지털투데이가 각 게임사의 주요 출품작을 미리 살펴본다.

지스타 2023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8년 만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부터 2년째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 ‘로스트아크’ 후속작을 공개하는 스마일게이트, 뜨거운 감자 ‘다크앤다커’를 들고나오는 크래프톤 등 국내 굴지의 게임사들이 다수 참가해 눈길을 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집중하던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PC, 모바일, 콘솔 등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대거 선보인다. 200부스 규모의 전시를 마련하고 7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이번 지스타에서 선보이는 신작은 ▲슈팅 게임 'LLL' ▲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실시간 전쟁 전략(RTS) 게임 '프로젝트 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M'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퍼즐 게임 '퍼즈업 아미토이' 등이다. 현장에서 LLL,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 BSS, 퍼즈업 아미토이 등의 시연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TL은 최신 플레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외에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G와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도 공개된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PC·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지스타 무대에서 개발자가 직접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게임을 소개할 계획이다.

지스타2023 [사진:위메이드]
지스타2023 [사진:위메이드]

2년 연속 메인스폰서로 참가하는 위메이드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와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신작 2종을 공개한다.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기반의 독특하고 웅장한 세계관과 극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이다. 판타스틱4 베이스볼은 국내 대표 야구 게임 ‘마구마구’의 핵심 개발자들이 선보이는 신작으로 다양한 선수를 획득하고 팀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두 신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9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 중인 로스트아크 IP를 활용한 '로스트아크 모바일'(가칭)을 최초 공개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콘텐츠 체험존에서 해당 게임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다. 또한 미디어 전시관을 운영해 로스트아크 IP 세계관을 선보인다.

7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는 크래프톤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 다크앤다커는 넥슨과 저작권 분쟁을 겪고 있는 아이언메이스 IP로 배틀로얄과 던전크롤러 장르를 융합한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8월 다크앤다커의 글로벌 라이선스의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 시연대를 마련한다. 

또한 시뮬레이션 장르의 PC 신작 ‘인조이(inZOI)’도 최초 공개한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지스타 출품작 3종 [사진:넷마블]
지스타 출품작 3종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인기 IP로 무장한 신작 3종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이하 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 등을 공개한다. 170여대 규모로 시연대를 마련해 지스타 이용객이 게임을 직접 즐겨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오리진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를 활용한 IP로 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RF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해 20년간 서비스했던 'RF 온라인'의 IP를 계승한 MMORPG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서브컬처’ 장르에 힘 주고 있는 웹젠도 7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웹젠은 자체 개발 서브컬처 신작 ‘테르비스’를 선보인다. 웹젠노바가 개발중인 테르비스는 내부 개발 검수 과정에서 큰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2D 재패니메이션풍 기반의 게임이다. 웹젠은 지스타에서 신작 데모 버전 시연대를 마련한다. 또한 최근 출시한 서브컬처 신작 '라그나돌'과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의 특색을 살린 전시관도 운영한다.

구글플레이는 3년만에 지스타 부스를 꾸리며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을 소개한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모험의 탑’ 모바일 버전, 엔플라이 ‘무한의 계단’ PC 버전, 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PC 버전 등을 공개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