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 넥슨]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사진: 넥슨]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넥슨은 10일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루트슈터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지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 대한 결과와 향후 개발 방향성을 공개했다.

지난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7일 간 스팀(PC),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를 통해 진행한 크로스플레이 오픈 베타 테스트에는 약 200만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참여했으며, 북미 지역 이용자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콘솔 플랫폼 이용자 비중도 50%를 차지했다. 

넥슨은 이번 테스트에서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용자 친화적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협동 플레이에 필요한 기능, 던전형 미션의 매칭 시스템 지원을 통해 주요 콘텐츠인 미션의 완성도를 높이고, 신규 필드 콘텐츠를 추가해 보다 풍성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탄환 수급처 확장, 그래픽 품질, 조작감, 시인성 향상 등 전반적인 게임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그래플링 훅', '파쿠르' 등 액션 관련 요소에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파격적인 기능도 테스트를 거쳐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불법 프로그램 사용,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방지하기 위한 보안 기능은 우선순위를 높여 대응안을 마련한다.

넥슨은 테스트에 참여한 전 세계 계승자들의 플레이 장면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필드 플레이, '보이드 요격전(레이드)', 협동 플레이 등 이용자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이번 테스트는 전 세계 이용자 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2024년 출시를 목표로 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계승자분들의 큰 기대와 호응에 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퍼스트 디센던트는 차세대 3인칭 루트슈터 게임으로, 넥슨게임즈의 슈팅게임 및 RPG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세대 글로벌 트리플 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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