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문정은 기자] 클레이튼의 대체불가토큰(NFT) 작품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에서 첫 NFT 작품 판매를 열자 27분 만에 준비 수량이 완판됐다.
클립 드롭스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카카오톡을 통해 접근 가능한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에서 지원하는 NFT 작품 전시, 유통 서비스다. 그라운드X는 예술 작품을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기반 NFT로 발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립 드롭스는 지난 21일 오픈하고 28일 첫 NFT 작품 판매를 시작했다.
첫 판매 작품은 디지털 아트 작가 '미스터 미상(Mr.Misang)'의 새로운 시리즈 '크레바스(Crevasse)' 첫 번째 작품 '크레바스 #1(Crevasse #1)'다. 이 작품은 28일 오전 9시부터 클립 드롭스에서 선착순 에디션 판매를 시작했다. 작품 판매 가격은 100 클레이(KLAY)이며 판매 수량은 999개다. 구매자 한명당 하나씩만 구매 가능하다.
그라운드X에 따르면 판매가 오픈되자 1분 만에 500명이 몰렸다. 이후 27분께 999개 판매 수량이 완판됐다. 이날 빗썸 기준 클레이는 개당 약 1160원에 거래되고 있어, 작품은 원화로 약 11만6000원 수준이다. 이날 준비 수량이 완판됐으므로 총 약 1억1588만원이 몰린 것이다.
오는 30일에는 우국원 작가의 '본파이어 메디테이션(Bonfire Meditation)' 옥션 판매가 진행된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톡을 통해 NFT 작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접근성도 한몫한 것 같다"며 "향후 클립에서 구매자가 사들인 NFT를 재판매할 수 있는 기능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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