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팀즈(Teams) 무료 버전 사용자들도 화상회의를 직접 주최할 수 있게 됐다. 그전에는 유료 고객들이 만든 화상 미팅에 참가하는 것만 가능했는데, 이제 직접 화상 회의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5일(현지시간) 온MSFT(Onmsft), 지디넷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프트는 팀즈 무료 사용자들도 화상회의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이 분야에서 앞서 있는 줌을 상대로한 추격전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줌은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무료 참가자수가 유례 없는 수준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줌은 이들 무료 고객들을 향후 유료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2019년 12월만 해도 하루 1000만명 수준이던 줌 사용자는 3월 2억명을 돌파하더니 4월에는 3억명까지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화상 커뮤니케이션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결과였다. [관련기사] 줌, 기업 가치 500억달러 돌파...플랫폼 전략 본격 시동
2017년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3월 기준으로 하루 미팅에 참여하는 사용자가 4400만명이었고, 4월에는 7500만명 수준으로 늘었다.
줌은 현재 한 화면에서 49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화상회의를 지원한다. 시스코 웹엑스는 25명까지 지원한다. 구글 G스위트 행아웃도 25명까지다. 반면 팀즈는 현재 9명까지만 지원한다. 일부 사용자들은 9명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기에 충분치 않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도 화상회의 참가자수를 줌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언제쯤 이 기능을 제공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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