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애플이 가상현실(VR) 생중계 서비스 기업인 넥스트VR(NextVR)을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인 CNBC는 애플은 넥스트VR은 최종 인수했으며 이를 통해 실제 현실과 가상현실을 결합한 증강현실(AR) 서비스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애플은 2017년 증강현실 개발 플랫폼인 AR키트(ARKit)를 비롯, 올해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AR 기능을 지원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하는 등 관련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넥스트VR은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가상현실 기법을 활용해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넥스트VR에 접속하면 마치 경기장이나 공연장 한가운데 앉아있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최근까지 NBA, 폭스스포츠, 윔블던 등과 제휴해 각종 스포츠 및 공연의 VR 중계를 제공했으며, 40여건의 넘는 VR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기도 하다.
애플이 넥스트VR을 인수한 구체적인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애플 전문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넥스트VR 인수에 1억달러(약12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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