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인성 인턴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조사됐다.

11일 글로벌 특허전문저널 'IAM'과 지식재산권 전문분석업체 'ktMINE'이 공동조사한 '미국 특허 100대 기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 미국에서 유효특허 8만7208건을 보유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IBM을 제치고 미국 특허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으로 올라선 이후 3년째다. IBM의 누적특허권은 5만5678건이다.

이어 캐논이 3만657건, 마이크로소프트가 3만6372건, LG전자가 3만4968건, 인텔이 3만1987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만8780건, 소니가 2만6633건 등으로 10위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외에 SK그룹이 1만252건으로 55위를, 현대차가 9098건으로 64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5852건으로 100위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출원한 특허가 등록된 비율에선 삼성전자가 20.6%로 IBM의 29.5%보다 9.1%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기업이 46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기업은 25곳, 독일 7개, 한국 6개, 네덜란드 4개 등의 순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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