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BMW코리아가 연내 출시 예정인 BMW 뉴 530e i퍼포먼스(이하 530e)를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BMW코리아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진도군 쏠비치에서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Driving To the Next)’이란 주제로 미디어 대상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이 자리에 530e를 전시했다.

530e는 BMW의 역동적인 드라이빙 경험과 더불어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전기만으로 주행 가능한 거리는 최대 50km이며, 연비는 52.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4g/km다(유럽기준).

BMW 뉴 5시리즈의 풍부한 운전 지원 시스템을 모두 제공하며, 여행에 필요한 충분한 화물을 수용할 수 있는 410리터의 트렁크와 함께 모든 편의장비와 장거리 운행 능력을 제공한다.

BMW코리아가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이란 주제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530e를 전시했다
BMW코리아가 '다음을 향한 드라이빙’이란 주제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530e를 전시했다

파워트레인은 BMW e드라이브 기술과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어우러져 BMW 뉴 5시리즈만의 역동적이고 부드럽고 효율적인 특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매우 경제적이고 강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구현한다. 총 시스템 출력은 252마력(전기모터: 113마력, 가솔린 엔진: 184마력),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시간은 6.2초다.

현재 BMW에서 판매하고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745e와 745Le, 330e, X5 40e가 있다.

BMW PHEV 라인업은 기존 i8에 적용됐던 병렬식과 달리 직렬식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했다. 병렬식은 전기 모터가 구동축에 직접 연결돼 뛰어난 가속성과 높은 출력을 보장하지만, 대용량의 모터와 배터리가 필요하다. 반면, 직렬식 구조는 전기 모터가 변속기 내부에 위치해 구동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공간 확보에 보다 용이한 장점이 있다. 덕분에 기존 모델들의 넓은 실내 공간과 넉넉한 트렁크 용량이 그대로 유지된다. 또한, 같은 라인업이라 하더라도 PHEV 모델이 충전과 주유 등에 들어가는 유지 비용 면에서 기존 내연기관 모델에 비해 뛰어난 경제성을 자랑한다.

BMW 530e
BMW 530e
BMW 530e
BMW 530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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