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민병권 기자] BMW그룹코리아의 미니 브랜드(이하 미니코리아)가 일부 디젤 모델 판매를 중단했다.
21일 신형 미니 클럽맨 신차발표회장에서 만난 미니코리아 제품담당자에 따르면, ‘미니 쿠퍼’ 등의 애칭으로 알려진 미니 대표 모델, 해치백 3도어 및 5도어는 2020년식부터 가솔린 모델만을 판매한다.
하지만 차체가 더 큰 6도어 왜건스타일 '미니 클럽맨'과 SUV '미니 컨트리맨'의 경우 디젤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BMW그룹 UKL2 플랫폼을 공유하는 클럽맨과 컨트리맨은 디젤 수요가 여전해 고객 선택의 폭을 제한하지 않기로 한 것. 미니코리아 관계자는 “가솔린 모델 비중이 디젤을 넘어서긴 했지만 아직 6:4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내년으로 예정된 미니 전동화 모델의 국내 출시는 3도어 미니 해치백의 순수 전기차 버전인 미니 쿠퍼 SE(미니 일렉트릭, 또는 미니 E) 1종에 그칠 전망이다. 관계자는 현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미니 쿠퍼 S E 컨트리맨 올4 등 다른 미니 전동화 모델의 국내 출시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한편 21일 출시한 미니 클럽맨은 2015년 선보인 3세대 클럽맨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클럽맨은 글로벌 미니 판매의 14%를 차지하지만 한국에서는 25%로 미니 모델 중 SUV인 컨트리맨(24%)을 넘어 가장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미니 모델 중 고객의 남성(49.6%)과 30~40대 비중, 그리고 기혼자(67.7%)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으로 꼽힌다.
신형 미니 클럽맨은 가솔린 쿠퍼(136마력)와 쿠퍼 S(192마력), 디젤 쿠퍼 D(150마력)와 쿠퍼 SD(190마력)로 국내 출시됐다. 가격은 쿠퍼 3,640만원, 쿠퍼 하이 4,190만원, 쿠퍼 S 4,760만원, 쿠퍼 D 4,000만원, 쿠퍼 D 하이 4,380만원, 쿠퍼 SD 4,9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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