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 C&C가 비즈니스 파트너사(이하 BP사)에 데이터 기반 성장 사업을 직접 지원한다.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BP사의 데이터 기반 신사업 개발을 위한 ‘동반성장을 위한 통합 DB(데이터베이스)관리 솔루션 제공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DB 전문업체이자 각 산업분야 IT 전문 기업인 BP사가 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축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동반 성장 협력으로, SK㈜ C&C의 10개  BP사들은 향후 1년간 클라우드 제트(Cloud Z) 기반의 DB 솔루션을 무상 지원 받는다. 

제공되는 DB솔루션은 DB 모델링 솔루션 ‘넥스코어 ER-C(NEXCORE ER-C)’와 DB관리 솔루션 ‘오란-C(Oran-C)’다.

‘넥스코어 ER-C’ 솔루션은 대용량 데이터 관리부터 모델 자동 추출 및 통합 데이터 모델 구현을 한번에 제공하며, ‘오란-C’ 솔루션은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및 성능 점검, 운영 DB의 가용성 보장 등 DB 구축 및 운영 기능을 통합 지원한다. 오픈 소스로 개발돼 BP사의 개발 서버 및 OS 혹은 클라우드 종류에 상관없이 활용 가능하다.

BP사의 기대는 높다. 그동안 빅데이터 기반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소요됐던 DB 기능별 소프트웨어 및 사용자 라이선스 구매 비용 절감하는 한편,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DB 솔루션을 통한 빅데이터 모델 적용으로 시스템 구축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DB 전문 컨설팅 업체인 위즈베이스와 오픈메이드컨설팅은 ‘넥스코어 ER-C’ 를 활용해 다양한 고객사 프로젝트에서 체계적인 DB 구조 설계와 데이터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추진 중인 인포젠과 아이티콤도 ‘넥스코어 ER-C’ 기반의 MES(생산관리 시스템), SCM(공급망관리) 시스템 개발로 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기반 생산성 관리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중 ㈜노랑풍선 대표는 “잠재 고객의 Needs, 빠른 시장환경 변화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상품 출시에 고객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부분이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며 “이번 협약으로 빅데이터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의 절감은 물론 안정적 데이터 관리로 신사업 개발 속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천섭 SK㈜ C&C 통신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산업별 IT 전문 BP사들의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역량이 크게 높아질 것” 이라며, “BP사들이 우리나라의 산업별 IT혁신을 직접 주도하며 빠른 성장과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주) C&C는 이번 솔루션 제공 외에도 ▲채용 연계형 디지털 역량 육성 프로그램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동반성장투자재원 마련 ▲특허출원·기술자료 임치 지원 ▲특허개방 ▲건강검진 지원 등 BP사들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