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보여드립니다"...SK C&C,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등에 '쉐어톡' 서비스 기술 제공
"소리를 보여드립니다"...SK C&C,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등에 '쉐어톡' 서비스 기술 제공
  • 석대건 기자
  • 승인 2019.06.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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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와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잡월드 등 20여개 기업과 기관들이 청각장애인 문자통역서비스 ‘쉐어톡(Share-Talk)’ 서비스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맺고 협력에 나섰다.

‘쉐어톡’은 직업 훈련 현장 등에서 강사가 작은 블루투스 마이크나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면, ‘쉐어톡’ 앱이 설치된 단말기 상에 실시간으로 강사의 설명이 문자로 변환되는 STT(Speech To Text) 기술 기반의 AI 문자통역서비스다.

기존의 문자통역서비스는 휴대폰 일대일 대화, TV 자막 서비스 등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쉐어톡’은 일 대 일 대화를 넘어 일 대 다수의 대화 문자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이를 스마트폰·태블릿PC·PC·스마트 TV(모니터)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SK㈜ 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와 에이유디(AUD) 사회적협동조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잡월드 등 20여개 기업과 기관들이 청각장애인 문자통역서비스 ‘쉐어톡(Share-Talk)’ 서비스를 위한 얼라이언스(Alliance)를 맺고 협력에 나섰다 (사진=AUD 사회적협동조합)

‘디지털 동행 쉐어톡 얼라이언스’는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과 SK㈜ C&C가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소통 지원을 위해 ‘18년부터 개발하고 운영 중인 ‘쉐어톡’을 사회 각 분야로 확산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는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와 SK㈜ C&C는 쉐어톡에 대한 기술적 지원 및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은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별 맞춤형 ‘쉐어톡’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총괄하고 SK㈜ C&C는 ‘쉐어톡’에 적용된 인공지능 STT 솔루션 ‘에이브릴 스피치 캐치’ 관련 기술 개발 및 지원을 담당한다.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들은 각각의 서비스 영역에서 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위한 교육 및 취업·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들은 ‘쉐어톡’의 전문 용어 학습을 위한 음성 데이터와 녹취 데이터 제공을 통해 ‘쉐어톡’의 특화 트레이닝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한국잡월드’와 청각장애인 교육 및 재활 서비스 지원 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맞춤훈련센터’, ‘청음복지관’, ‘서울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등이 ‘쉐어톡’ 적용에 나설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국잡월드는 우선 인기가 높은 꽃집 플로리스트를 비롯 미용사, 로봇기술자 등 5개 인기 직업 체험 과정에 ‘쉐어톡’을 제일 먼저 적용한다.

'디지털 동행 얼라이어슨' 참여 기관 (자료=SK C&C)

마지막으로, 각 기관은 기술개발과 투자 연계 파트너십을 통해 서비스 제공자 및 사용자를 육성하고 확대하는 역할을 맡을 방침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립한국복지대학교 등이 ‘서비스 육성·확대자’로서 ▲장애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수립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 ▲장애인 인식 개선 ▲봉사 활동 등을 담당한다.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이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직업체험기관, 청각장애복지관 등에서 ‘쉐어톡’을 운영하고, 향후 박물관, 전시장 등의 문화 예술 공간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은 ‘14년 시작한 ‘쉐어타이핑’ 서비스를 통해 강의내용을 문자로 전환해 청각장애인의 수업을 지원했으며, ‘16년부터 원격에서 웹과 모바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번 STT 기반 인공지능 문자통역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쉐어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

에이유디는 지난 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정’에 ‘쉐어톡’을 시범 적용해 강의내용을 디스플레이 화면에 실시간 문자로 표출해줘 청각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과 함께 어려움 없이 교육과정을 수료함으로써 그 실효성과 안정성을 확인했다.

유항제 SK㈜ C&C SV추진실장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기업 혁신을 리딩하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청각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똑같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참여 기관들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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