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양대규 기자]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이 가장 많이 팔렸으며, 중국 시장에서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가 가장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 시각) IDC 통계에 따르면, 애플워치는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했으며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의 웨어 OS와 삼성의 타이젠은 세계적으로 계속 확대는 경향이 있지만,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워치는 중국에서 특히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IDC는 애플이 2023년까지 스마트워치 시장의 25.9%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엔가젯은 “IDC나 가트너 등 기업의 시장 점유율 예측은 전혀 근거 없는 것일 수 있다”며, “하지만, 그것들은 현재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현재 판매된 스마트워치 3개 중 1개가 애플워치이며, 2019년 상반기에 판매량이 증가했다. 2019년 1분기 전 세계에서 판매된 스마트워치의 약 35.8%는 애플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웨어 OS 시계를 가장 많이 만드는 포실은 2019년 1분기 시장점유율 2.5%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애플워치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로 스마트폰과의 호환성과 앱스토어의 다양한 앱 등을 꼽는다. 엔가젯에 따르면, 많은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은 그들의 시계가 여전히 GPS나 LTE와 같은 주요 기능이 부족하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이런 현상은 구글이 웨어러블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면서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 초 포실은 4000만 달러(약 464억 원)를 받고 자사의 스마트워치 기술을 구글에 팔았다. 이르 바탕으로 구글이 픽셀 스마트 워치 등의 웨어러블을 출시하면, 애플워치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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