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이 AI 음성 어시스턴트를 도입한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자사의 포털과 VR기기 오큘러스에 AI 음성 어시스턴트를 적용할 것이라고 더버지는 CNBC를 인용해 보도했다.
외신은 페이스북이 점차 사용자 메시지의 전달보다는, 음성 제어나 제스처를 통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에 치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출시할 페이스북의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이 아마존의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같은 형태가 아닐 가능성도 있다.
페이스북의 대변인은 “우리는 포털, 오큘러스 등 미래 제품을 포함한 AR/VR 제품군 전체에서 작동할 수 있는 음성 및 AI 보조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페이스북이 준비 중인 AI 어시스턴트가 하드웨어 제품군일 수 있다고 외신은 예상했다.
게다가 페이스북 리얼리티 랩스의 책임자인 아이라 스나이더(Ira Snyder)의 다른 직함은 ‘페이스북 어시스턴트(Facebook Assistant)’ 제품 이사로 등록돼 있다.
현재 페이스북은 AI 기술을 메신저, 자동 채팅, 뉴스 알람, 모바일 게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하고 있다. 만약 페이스북이 AI 하드웨어를 출시한다면, 위의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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