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인스타그램이 11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페이스북코리아에서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트렌드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아담 모세리 대표는 "인스타그램에서 스토리가 가장 중심이 되고 성장세가 크다. 24시간 후 사라지는 사진과 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스토리가 현재 전 세계 5 억 개의 이상의 계정이 매일 사용될 만큼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는 기능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친구들,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연결고리 역할을 위해 탄생된 것이 인스타그램이다"라며,"한국의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역시 스토리를 활용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담 모세리는 또한 지난 12월을 기준으로 한국 내 일일 스토리 게시물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아 고등학생 및 대학생 이용자가 전체 이용자의 4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삼성과의 파트너십으로 최신 스마트폰 기종에 탑재된 인스타그램 카메라 모드를 통해 일상의 꾸임 없는 모습을 간편하게 스토리에 올릴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표했다.
이어 아담 모세리 대표는 IT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전 세계 문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아담 모세리 대표는 "한국 콘텐츠와 아티스트, 크리에이터들이 계속해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고 영화, 패션, 유명한 사람들에 대한 관심사가 커지고 있다"며, "해외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케이팝과 e스포츠다"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은 현재 전 세계 10억 개 이상의 계정 활동 중인 글로벌 플랫폼으로 케이팝 스타를 비롯한 국내 연예인들과 크리에이터들이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인스타그램은 케이팝 콘텐츠가 2015년 부터 지난 4년 간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 중 하나라며 인도네시아, 미국, 브라질 등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아담 모시리 대표는 방한 기간 세계적인 영향력을 자랑하는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자 SBS인기가요 녹화 현장과 인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를 참관했다.
그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 수많은 나라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케이팝과 e스포츠 커뮤니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인스트그램을 통해 자신을 꾸밈 없는 모습을 고유하고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는 한국의 인기 크리에이터들을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2019년은 쇼핑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진행 할 계획이다"고 내비쳤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18년 가장 많이 성장한 계정으로 선정된 배우 김소현이 참석해 아담 모세리 대표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방법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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