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밤새 ‘오류’ 상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과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의 정상적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고 외신은 보도했다. 한국에서도 접속되지 않고 있다. 

페이스북 오류 증상은 메시지 전송 등 주요 기능이 멈추면서 시작됐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14일 5시 30분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접속 상태는 앱이나 홈페이지에는 접속 가능하지만,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습니다’는 안내와 함께 정상적인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정상적인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페이스북 메신저의 경우, 모바일 앱은 작동하지만 데스크톱에서는 로드되지 않고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마비 상태다. 

페이스북이 인수한 VR 서비스인 ‘오큘러스(Oculus)’도 접속되지 않고 있으며, 페이스북과 제휴해 로그인하는 앱에도 접속이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류 상황에 대해 페이스북은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에 어려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며, 다만 “이 문제는 DDoS 공격과 관련이 없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현재 정확한 오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트위터를 통해 접속 오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트위터 계정) 
페이스북은 트위터를 통해 접속 오류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트위터 계정) 

한편, 트위터 등 다른 SNS에서는 '#facebookdown’이라는 태그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접속 오류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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