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어도비는 영상 제작 효율성 제고를 위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Adobe Creative Cloud)의 비디오 및 오디오 툴 성능을 업데이트했다.

어도비는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기술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 기반의 동영상용 '내용 인식 채우기(Content-Aware Fill)', 제목 및 그래픽 작업, 애니메이션 제작, 오디오 믹싱 향상, 프로젝트 미디어 구성 및 준비 등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또, 프리미어 프로에서 마스크 트래킹속도, HEVC 및 H.264 포맷을 위한 하드웨어 가속 향상 및 듀얼 GPU 최적화했다. 애프터 이펙트는 색상 변경(Change Color)이나 가장자리 거칠게 하기(Roughen Edge)와 같은 GPU 가속 효과 등이 강화됐다.

어도비 CC의 비디오 및 오디오 툴이 대거 업데이트됐다. (사진=어도비)

구체적인 업데이트로는,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동영상용 내용 인식 채우기는 붐 마이크, 표지판, 로고, 사람 등의 불필요한 요소를 특정 장면에서 자동으로 제거해 작업 시간을 단축시키고, 프리미어 프로의 에셋을 시각적으로 배열하고, 장면 선택, 제작 작업, 스토리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및 편집본 취합에 사용할 레이아웃을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 오디션(Adobe Audition)에서는 펀치-앤-롤(Punch and Roll)로 쉽고 효율적인 오디오 편집이 가능해졌으며, 트위치에서 캐릭터 애니메이터를 확장프로그램으로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즉흥적으로 캐릭터 의상을 변경하거나 제스처를 취하는 등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라이브스트리밍 성능이 강화되었다.

오디션과 프리미어 프로의 자동 더킹(Auto Ducking) 기능을 통해 주변 사운드를 대화 소리에 맞게 역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또 어도비 스톡(Adobe Stock)은 천만 개에 달하는 전문가 수준의 로얄티 없는 HD 및 4K 영상과 모션 그래픽 템플릿도 활용케 됐다.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작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스티븐 워너(Steven Warner) 어도비 디지털 비디오 오디오 담당 부사장은 "방송,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디지털 마케팅 전반에서 영상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콘텐츠 제작이 급증하고 있다"며, "어도비 센세이 기반의 최적화된 성능과 새로운 지능형 기능으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영상 전문가가 지루한 제작 작업을 간소화해 스토리텔링과 창의적인 작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는 클레멘시(Clemency), 폭스 스포츠(Fox Sports), 더 라스트 블랙 맨 인 샌프란시스코(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 네이티브 손(Native Son), 더 피넛 버터 팔콘(The Peanut Butter Falcon), 우탕 클랜: 오브 마이크 앤 맨(Wu-Tang Clan: Of Mics and Men), 바이스 미디어(VICE Media) 등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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