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유다정 기자] PC게임에선 여전히 5강구도가 계속되고 있다. PC방 점유율 38%가 넘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라이엇게임즈)를 비롯해 ▲배틀그라운드(카카오게임즈/스팀) ▲피파온라인4(넥슨) ▲오버워치(블리자드) ▲로스트아크(스마일게이트) 등이다.

각 게임사는 설 연휴를 맞은 게이머들을 공략할 이벤트 및 업데이트가 준비했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 '로스트아크'가 눈에 띈다. 오픈 초기 배틀그라운드를 바짝 쫓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다소 주춤한 로스트아크가 다시 떠오를지 주목된다.

스마일게이트 RPG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블록버스터 핵앤슬래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가 Episode 1. ‘시작하는 새벽의 노래’를 30일 업데이트 했다. 론칭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다. 신규 대륙 '로헨델'과 신규 던전 콘텐츠 '경계의 미궁', 신규 섬 3종, 시스템 개편 등이 진행됐다.

신규 대륙 로헨델에서는 새롭게 펼쳐지는 시나리오와 시네마틱 던전 ‘몽환의 궁전’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서쪽 바다의 유일한 항구가 위치해 있어 프로키온의 바다를 항해하는 모험가들의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던전 콘텐츠 '경계의 미궁'은 엄청난 수의 적들이 등장해 핵앤슬래쉬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며, 신규 섬인 ‘죽음의 협곡’, ‘황혼의 섬’, ‘바다의 요람 페르마타’에서는 각 섬 별로 색다른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그 외 원정대 단위로 NPC와의 호감도를 더욱 쉽게 쌓을 수 있도록 호감도 시스템이 개편되었으며 섬의 마음, 모코코 씨앗 등 수집형 포인트 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신규 UI가 추가되어 편의성이 개선됐다. 

또한, 2월 13일 업데이트 예정인 길드 컨텐츠 ‘실마엘 전장’의 자세한 정보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로스트아크의 수많은 대륙 중 첫번째로 ‘로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 새로운 대륙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로스트아크는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함께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예정이니 관심있게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펍지주식회사가 개발한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에서, 민족 대 명절 설을 맞아 새해 덕담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먼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를 위한 새해 덕담 이벤트가 2월 1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용자는 이벤트 기간 중 홈페이지 GM소식에 댓글로 덕담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치킨핸드워머(30명), 손난로 보조 배터리(30명)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와 함께 설원맵 ‘비켄디’에 새로운 날씨 월광과 신규 총기도 업데이트 됐다. 월광은 크고 밝게 빛나는 슈퍼문과 오로라를 만나볼 수 있는 날씨 효과다. 시간대는 밤이지만 적을 식별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환경을 조성해 ‘비켄디’ 생존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신규 총기 Bizon이 추가됐다. Bizon은 한번에 9mm탄 기본 53발을 장착할 수 있는 SMG 총기로, ‘비켄디’와 ‘에란겔’ 맵에서 획득할 수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총기의 두번째 조준경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신규 부착물 캔티드 사이트가 새롭게 선보인다. 캔티드 사이트는 모든 맵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M416, SLR, AWM, Kar98k 등 약 20개 총기에 창작 가능하다. 

한편 3, 4위를 달리고 있는 피파온라인4와 오버워치도 각각 명절 선물을 제공한다. 오버워치는 e스포츠 경기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