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이 PC와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는 설 연휴기간 중 보안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사용기기별 보안수칙’을 1일 전했다.

안랩은 최근 토렌트 사이트, 불법 성인사이트 등 보안 취약 웹사이트에 악성광고를 올려 정보탈취 및 랜섬웨어 감염 유발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많다며, 연휴기간 PC로 동영상, 게임, 만화 등 콘텐츠로 휴식하는 이들에게 보안 대책을 당부했다. 

또 토렌트나 파일 공유 사이트를 중심으로 동영상, 게임, 만화 등 유명 콘텐츠를 사칭해 악성코드를 유포한 사례가 많기 때문에 ‘PC 기본 보안수칙’으로 

▲OS 및 IE, 크롬 등 브라우저, 오피스 SW 등 프로그램의 최신 버전 유지 ▲V3 등 백신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감시 기능 실행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웹사이트 방문 자제 및 불법 공유 SW/콘텐츠 이용하지 않기 등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을 위한 보안 수칙도 전했다. 

모바일의 경우, 공격자는 주요 공공장소의 공유기를 해킹하거나, 기관사칭 무료 와이파이를 개설해 해당 와이파이에 접속한 기기(스마트폰, 패드 등)의 정보 탈취를 시도할 수 있어 해킹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공격자는 명절간 스마트폰 이용이 활발해지는 점을 악용해 여행정보, 기차표/항공권, 택배, 안부 인사 등 명절 관련 내용을 사칭한 SMS(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악성코드를 유포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안랩은 '설연휴 스마트폰 사용자 보안수칙’으로

▲공개 와이파이 이용 시 제공자 확인 및 금융거래 자제 ▲ 출처 불분명 명절 관련 정보성(여행, 기차표/항공권, 택배, 안부인사 등) 문자메시지/SNS/메일 첨부 파일 및 URL 실행 자제 ▲스마트폰에 V3 모바일 시큐리티 등 모바일 백신 설치 및 업데이트 등을 당부했다.

안랩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주요 대응 부서는 24시간 근무 체제를 가동한다.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ASEC)와 침해사고대응센터(CERT)의 악성코드 모니터링/분석 연구원과 침해 사고 대응 전문가들이 24시간 보안 모니터링, 신종 악성코드 발견 시 긴급 엔진 업데이트 제공 등 보안 위협에 상시 대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