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LG전자가 내달 초 물걸레 전용 흡입구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를 탑재한 코드제로 A9 신제품(모델명: A978IA, A978VA)을 선보인다. 청소기 한 대로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하다. 극세사 패드에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고, 촉촉해진 패드가 회전하며 바닥을 닦는다.

코드제로 A9은 다양한 흡입구를 활용해 집 안 곳곳을 청소하는 데 유리하다. 사용자는 먼지 청소를 하다가 흡입구만 교체하면 손쉽게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다.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흡입구만 별도 구매해 기존에 구입한 코드제로 A9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모델들이 코드제로 A9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LG전자)
LG전자 모델들이 코드제로 A9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LG전자)

LG전자는 신제품에 ‘자동 물 공급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객이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전자식 펌프가 자동으로 일정한 양의 물을 공급해준다. 또 청소 방식이나 바닥 재질에 따라 정지, 1단계, 2단계 등 총 3단계로 물 공급량을 조절할 수 있다. 대다수의 물걸레 청소기와는 달리 물걸레질과 먼지 흡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흡입구는 코드제로 A9의 다른 흡입구들과 마찬가지로 멀티형 간편 충전대에 보관하는 게 가능하다. 집안에 일반 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를 나란히 세워 보관하는 것에 비하면 전용 충전대에 흡입구들만 한꺼번에 보관하는 편이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물걸레질은 한국, 일본 등 좌식문화의 영향이 큰 지역에서 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도 주방, 마룻바닥 등 카펫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청소하는 경우에는 보편화된 청소 방법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무선청소기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무선 물걸레 청소기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 물걸레 청소기 시장이 2년 전에 비해 두 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고객들이 신제품의 차별화된 청소성능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코드제로 A9 파워드라이브 물걸레, 100인의 국민체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내달 10일부터 23일까지이며, 28일에 모집결과를 발표한다. 물걸레 흡입구를 포함한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으로 135만원이고, 물걸레 흡입구의 개별 출하가는 1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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