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LG전자는 자사가 올해 초 개설한 물과학연구소가 영국에서 물 분석능력 최고점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영국 환경식품농림부(DEFRA; Department for Environment Food & Rural Affairs)가 주관하는 식품분석숙련도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에서 최고 높은 점수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물과학연구소가 분석한 결과의 오차범위(Z-Score)는 0.0이다.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연구기관의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는 의미가 된다. 이 평가는 연구기관이 물질을 분석해내는 정확도를 측정한다. 매년 100여 국가의 3000여 연구기관이 평가를 받는다.

물과학연구소는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인정받은 국가공인 수질검사기관이다. 이번 결과는 LG전자 물과학연구소가 분석능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

LG전자 연구원들이 물과학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연구원들이 물과학연구소에서 연구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올해 초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원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 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연구원들이 국내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퓨리케어 정수기의 차세대 핵심기술들을 연구한다.

LG전자는 2009년 정수기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11년 풀스테인리스 정수기와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전기분해살균 서비스 ▲2016년 업계 최초로 IH(Induction Heating)기술을 적용한 직수형 정수기 ▲지난해부터 정수기 내 직수관을 매년 새 것으로 교체해주는 ‘토탈케어 1.2.3’ 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정수기사업담당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퓨리케어 정수기가 제공하는 건강한 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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