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집닥이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정보보호 컨설팅 전문기업 오내피플과 21일 협업키로 했다.

조아영 컨설턴트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오내피플은 정보보안 관련 전문지식과 운영계획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을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 최적화된 여러 보안 관련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아영 대표는 오렌지라이프, 하나금융투자, 코웨이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종합숙박 O2O(온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놀자 등 스타트업에 특화된 정보보호 컨설팅을 진행한 인물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이용자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해 이용하는 홈페이지와 O2O, 사물인터넷(IoT) 기기 가운데 97.3%에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됐다.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플랫폼 집닥(사진=집닷)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플랫폼 집닥(사진=집닷)

이번 협업을 통해 집닥은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정보보호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체계 수립을 위해 지난 2주간 내부 정보보호관리체계 현황점검을 수행했으며, 내년 초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목표로 현재 정보보호 준비도평가 상위등급으로 인증 단계도 진행 중이다.

정보보호 체계 강화를 위해 집닥 내 ‘정보보호위원회’와 ‘정보보호실무협의회’도 구성했다. ‘정보보호위원회’와 ‘정보보호실무협의회’는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수립 및 관리·운영 △침해사고의 예방 및 대응 △정보보호대책 마련 및 보안조치 설계·구현 △정보보호 사전 보안성 검토 등 기반보호 업무를 이행한다.

집닥 김종부 정보보호책임자는 “인테리어 온라인 시장이 가속화하면서 인테리어 중개플랫폼 서비스가 많아졌지만, 아직 관련 업계 내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 체계를 제대로 갖춘 기업이 많지 않다”며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집닥은 보안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환경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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