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이길주 기자] 월요일 저녁 한 강의장은 젊음의 열기로 뜨겁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으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젊은이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타트업에 뛰어든 이들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끌어가야 할 지 막막하다. 이런 고민을 선배 창업가와 실무자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경험 위주 강의로 창업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해 주는 스타트업 맞춤형 창업교육 쫄지마 창업스쿨 시즌 2가 시작됐다. 아산나눔재단이 후원하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매시업엔젤스와 스타트업 토크쇼 쫄투(쫄지말고 투자하라)가 주관하는 쫄지만 창업스쿨을 다녀왔다.

마루180에서 진행된 쫄지마 창업스쿨 시즌 2
서울 역삼동 마루180에서 진행된 쫄지마 창업스쿨 시즌 2

"브랜드 전략이 곧 사업 전략이다." 2018 두번째 시즌을 맞이한 쫄지마 창업스쿨에서 우승우 강사가  '스타트업 브랜딩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장에는 약 80여 명의 청중들이 참석했고 브랜드 정의, 브랜드 구성요소, 브랜드의 중요성, 브랜드의 변화, 스타트업 브랜드 전략 등의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들며 설명했다.

우승우 강사는 "고객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이 브랜드며, 고객에 대한 스스로에 대한 약속이다"라며, "기업 보다는 브랜드 생명력이 더 길기에 누구나 구별할 수 있는 브랜드와 자기다움이 꼭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의 한부분에서 기업의 경영 비전으로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브랜드의 위상을 잊지말고 창업초기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신중히 해 브랜드 콘텐츠를 활성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우승우 강사가 스타트업 브랜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승우 강사가 스타트업 브랜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예비 창업자는 "조직에 적응하기 힘들고 나만의 열정을 지키기 위해 스타트업을 생각했고,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기 위해 참가했다"며, "선배의 경험을 토대도 간접체험으로 성공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지만 만족도가 낮아 스타트업은 대체 어떤 것인지 궁금했고 알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 브랜드에 대한 정의가 스타트업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사실과 스타트업 대한 매력을 느끼고 간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일원으로 참가한 신현섭 우주인 창업팀 담당은 "전문적인 스타트업 지식이 부족해 배우기 위해 참가했다"며, "구조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스타트업 구성품들을 어떤 전략으로 브랜드화 하는 것에 집중적으로 듣고 있다"며,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경험 바탕으로 전달되어 앞으로도 꾸준히 참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스타트업들이 가지고 있던 브랜드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이 정리되고 확립되는 자리가 된 이번 쫄지마 창업스쿨은 향후 블록체인과 토큰 이코노미, 콘텐츠 비즈니스 심화 과정, 스타트업 지적재산권 보호 전략, 소셜미디어, 멀티채널 광고 분석, 콘텐츠 설계 등 강의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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