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월 9900원에 데이터 2GB를 제공하는 알뜰폰 유심(USIM) 요금제가 나왔다. 정부는 보편요금제(데이터 1GB, 음성 200분 이상)를 추진 중인데 2만원대 요금제를 1만원로 낮추는 것을 계획 중이다.  

에넥스텔레콤은 1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데이터 2GB, 음성통화 100분, 문자 50건을 제공하는 LTE99 요금제를 10월 2일까지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한다. 알뜰폰은 기존 이통3사로부터 망을 빌려 서비스하기때문에 통화품질은 차이가 없다.

유심칩은 전국 GS25 편의점 및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 에넥스텔레콤 편의점 사이트에 정보를 입력하면 1시간 이내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다. 

GS25 편의점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방문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에넥스텔레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이사는 “보편요금제의 음성, 문자, 데이터 구성은 최대한 유지한 채 고객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플러스알뜰모바일이 이날 헬스·뷰티스토어 ‘랄라블라’ 전용으로 출시한 유심 요금제 역시 월 1만3500원에 데이터 2GB·음성통화 200분·문자 100건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