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큰사람과 에넥스텔레콤에 이어 세종텔레콤도 정부가 추진하는 보편요금제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출시한다. 세종텔레콤은 자사의 알뜰폰(MVNO)브랜드 스노우맨이 신규/번호이동 가입하는 고객에게 요금제를 계속 유지할 경우 데이터 500MB를 매월 무료로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혜택을 받을 경우, 스노우맨스마트500M 요금제 가입 고객은 음성100분/문자200건/데이터1GB를 월 1만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보편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하면서도, 기본료는 더 저렴하다. 정부는 2만원대의 보편 요금제를 계획했지만 1만원대로 낮추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다.
보다 저렴한 요금제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기본료 8800원에 음성100분/문자200건/데이터800MB을 기본 제공하는 스노우맨스마트 300M 요금제도 있다. 상기 프로모션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만 진행된다.
세종텔레콤은 다른 요금제에도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데이터 사용량이 높은 신규/번호이동 가입 고객에게 맞는 월 기본 데이터10G/음성100분/문자100건을 제공하는 스노우맨LTE10G 100분 요금제는 할인된 가격 2만6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스노우맨 제휴 카드인 심플라이프 하나카드를 이용할 경우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만5000원의 할인혜택이 추가로 주어진다.
최대 할인혜택을 적용할 경우 스노우맨LTE10G 100분 요금제 이용고객의 월 카드 청구금액은 최초 4만5650원에서 3만4250원이 할인된 1만1400원이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마케팅 본부장은 “저렴한 휴대폰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이 때, 브랜드 가치를 지키고 성장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며 “고객 중심의 상품 개발과 마케팅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스노우맨만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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