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을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7천680억달러로 알파벳의 시총 7천625억달러를 추월했다고 외신 테크크런치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 시총이 알파벳을 제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의 주가가 2.7% 가량 상승, 알파벳의 주가는 0.4% 하락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7천680억달러로 알파벳의 시총 7천625억달러를 추월했다. (사진=테크크런치)

아마존의 시총 2위 등극은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3위에 오른 후, 약 한 달만에 나타난 결과다. 현재 MS의 시총은 약 7천200억달러다.

전세계 1위 시총은 애플로 8천900억달러 수준이다.

아마존의 주가는 최근 몇 년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만 해도 아마존 주식은 약 35% 상승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뉴욕증시에서 6.77% 급락했다. 여기에 미연방거래위원회(FTC) 조사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9.2% 추가 하락했다.

아마존, 알파벳 시가총액 (그래프=테크크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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