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3일 연속 큰 폭의 상승세를 유지하던 라이트코인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가격이 어제와 비교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의 경우 어제의 하락을 뒤로하고 상승 전환을 했으며, 이더리움은 오늘도 하락을 기록하면서 잠시 조정기를 겪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7월 6일 오후 1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603.19달러(한화 약 300만3820원) ▲이더리움 268.15달러(한화 약 30만9418원) ▲리플 0.255787달러(한화 약 295원) ▲라이트코인 51.85달러(한화 약 5만9840원)를 기록 중이다.

7월 6일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이들 가상화폐는 5일 대비 ▲비트코인 1.72% ▲이더리움 -1.63% ▲리플 -0.95% ▲라이트코인 -3.50% 등으로 전체적으로 하락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 6일 오후 1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추이 (자료=빗썸)

국내의 경우 ▲비트코인 310만8000원 ▲이더리움 31만5500원 ▲리플 300원 ▲라이트코인 6만1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매도 물량을 매수 물량이 소화해 주면서 낙폭차가 줄어들고 있다.(자료=코인원)

이는 5일 대비 ▲비트코인 0.68% ▲이더리움 -2.77% ▲리플 -1.31% ▲라이트코인 -4.29% 등으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그동안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 추세에 비해 더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던 이더리움과 라이트코인의 하락폭이 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이트코인의 경우 그동안 높은 상승률에 기인한 가격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의 전체적인 하락을 기록 중이다. 다만, 오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전까지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던 만큼 추후 하락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어 보인다.

한편,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문제로 실제 가상화폐 계정에서 자금이 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 개인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 관리에 더욱 주의 해야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