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글로벌 단위의 대규모 랜섬웨어 출몰로 인해 비트코인(BTC)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외 가상화폐 거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의(ETH)의 경우 어제의 반등을 뒤로하고 큰 폭으로 일제히 하향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거래소 별로 거래 가격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추세가 또다시 떨어지고 있어, 다시 한번 1이더리움 당 30만원 아래로 추락 여부가 관심을 집중되고 있다.

6월 30일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6월 30일 오후 2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518.43달러(한화 약 295만2123원) ▲이더리움 301.28달러(한화 약 34만4543원) ▲리플 0.263178달러(한화 약 300.97원) ▲라이트코인 40.49달러(한화 약 4만6304원)를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29일 대비 ▲비트코인 -2.01% ▲이더리움 -8.59% ▲리플 -5.3% ▲라이트코인 -4.23% 등으로 전반적인 하락 추세를 보였다.

6월 30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추이 (자료=빗썸)

국내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 비해 가상화폐 별로 약 10%~20%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로 ▲비트코인 307만5000원 ▲이더리움 35만6300원 ▲리플 311원 ▲라이트코인 4만8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29일 대비 ▲비트코인 -1.37% ▲이더리움 -9.0% ▲리플 -3.7% ▲라이트코인 -3.27% 로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비슷한 하락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세가 29일 오후6를 기점으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코인원)

관심있게 지켜볼 포인트는 지난 28일 30만원 아래로 추락했던 이더리움이 30만원 이상으로 반등한지 이틀만에 지속적인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더리움이 또다시 30만원 아래로 추락할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장 마감이라는 개념이 없어 24시간 거래가 운영되며, 이에 따라 가격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투자시 주의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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