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 가상화폐들이 일제히 상승을 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글로벌 시장보다 상승하고 있진 않지만, 지난 며칠동안의 하락폭을 마감하며 상승 곡선을 타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그동안 하락 폭을 만회하는 수준으로 상승을 기록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하락 추세를 반전시켰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중이다.

다만, 그동안 이더리움이 50% 이상 폭락했던만큼 오늘은 국내외 강한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높여가고 있다.

7월 13일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7월 13일 오후 2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412.71달러(한화 약 273만9390원) ▲이더리움 222.66달러(한화 약 25만2808원) ▲리플 0.209702달러(한화 약 238.10원) ▲라이트코인 47.38달러(한화 약 5만3804원)를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12일 대비 ▲비트코인 4.10% ▲이더리움 11.75% ▲리플 13.86% ▲라이트코인 4.64% 등으로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 13일 오후 2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추이 (자료=빗썸)

국내의 경우 ▲비트코인 283만원 ▲이더리움 25만7450원 ▲리플 238원 ▲라이트코인 5만48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2일 대비 ▲비트코인 0.60% ▲이더리움 8.40% ▲리플 9.67% ▲라이트코인 1.61% 등으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과 유사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매도 물량이 몰리고 있지만 꾸준한 상승폭을 유지 중이다. (자료=코인원)

비트코인는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상승폭을 억제하는 분위기로 횡보합 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국내에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의 강한 상승세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도 상승 추세를 밀어올리는 분위기다.

마지노선인 200원선 붕괴에 관심이 집중됐던 리플은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일단 250원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편, 국내외 가상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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