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박근모 기자]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시 등 가상화폐들의 폭락이 진정 추세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외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을 하며 그동안 하락했던 분위기를 반전하는 모습이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들의 하락은 멈췄으나 몇일동안 대폭락으로 인한 숨고르기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국내외 모두 바닥을 쳤다는 기대감에 매도 물량보다 매수 물량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이더리움은 현재 매도 물량이 매수 물량이상 쏟아지고 있어 해당 매도 물량을 소화시키지 못한다면 재폭락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리플의 경우 가격 마지노선이었던 200원대를 지켜내면서 다시 소폭 반등을 한 상태다. 리플 역시 매수 물량이 높게 나오면서 당분간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

7월 12일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시세 (자료=코인마켓캡)

7월 12일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주요 가상화폐 거래 가격은 ▲비트코인 2330.97달러(한화 약 266만8727원) ▲이더리움 200.99달러(한화 약 23만113원) ▲리플 0.185308달러(한화 약 212원) ▲라이트코인 45.53달러(한화 약 5만2118원)를 기록 중이다.

이들 가상화폐는 11일 대비 ▲비트코인 0.22% ▲이더리움 2.03% ▲리플 2.15% ▲라이트코인 1.58% 등으로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7월 12일 오후 3시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시세 추이 (자료=빗썸)

국내의 경우 ▲비트코인 280만4000원 ▲이더리움 23만8000원 ▲리플 217원 ▲라이트코인 5만40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11일 대비 ▲비트코인 1.74% ▲이더리움 2.85% ▲리플 3.03% ▲라이트코인 3.46% 등으로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과 유사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소폭 상승했지만 매도 물량이 꾸준히 나오면서 가격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자료=코인원)

이더리움의 경우 주말 대비 50% 이상 가격이 빠졌지만, 연초에 비해서는 상당부분 상승한 상태로 매수 물량보다 매도 물량이 계속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져 투자에 주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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