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실현에 성큼 다가섰다.

아마존은 자사의 드론 프라임에어의 배송 시연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외신 더버지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금까지 수년간 드론 프라임 에어를 테스트해왔다. 아마존은 몇 년 간의 테스트 끝에 이번주 미국에서 MARS 컨퍼런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 시연했다. 

아마존은 자사의 드론 프라임에어의 배송 시연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사진=더버지)

이날 아마존 프라임에어는 사람들 앞에서 자외선 차단제 두 병이 담긴 상자를 안전하게 바닥에 착지시키며 무사히 배송을 완료했다. 

아마존 프라임에어 구르 김치 부사장은 "드론 배송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면서 "미국 연방 항공국(FAA)의 도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미국에서는 상업적 목적으로의 드론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아마존은 영국에서 드론 배송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아마존은 드론과 관련된 특허를 받고 있다. 드론의 비행과 착륙을 돕는 장치에 대한 특허 2건과 공중에서 낙하산으로 드론 투하하는 방식 등의 특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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