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홍하나 기자] 아마존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드론을 띄우는 실험을 하기 위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안서를 신청했다.

외신 더버지는 15일(현지시각) 아마존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배달용 드론을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허가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드론과 소프트웨어를 약 5개월동안 테스트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것으로, 실험 지역은 미국 시애틀과 워싱턴의 케너윅 등이다. 요청이 승인될 경우 해당 지역에는 저전력 고정 송신기 3개와 무선장치가 설치된다.

아마존이 다양한 주파수 대역에서 배달용 드론을 실험할 수 있도록 미 FCC에 허가 요청했다.(사진=더버지)

아마존은 제안서에 시애틀 본사에서 테스트를 먼저 수행한 뒤 옥외 테스트를 위해 케너윅 현장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케너윅 현장의 반경 120km 내에 실험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하기 위한 허가도 요청했다.

또한 제안서에는 각 지역의 안테나에 대한 평가가 연구의 일부로 통합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마존의 명단에 전 나사 우주 비행사였던 네일 우드워드가 현재 아마존 프라임에어에서 비행 테스트와 인증 담당 선임 관리자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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