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정명섭 기자] 아마존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드론으로 배송하는 물품을 낙하산을 활용해 안전하게 전달하는 특허를 받았다고 외신 CNN이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낙하산 특허는 아마존의 드론 배송 프로그램인 ‘프라임 에어’ 사업에 대한 최신 아이디어다.

아마존은 드론으로 배송하는 것이 하늘에서 짐을 내리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낙하산을 활용해 물건을 내려 보내면 드론이 고객의 마당에 있는 애완동물이나 물건 등과 충돌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아마존 택배 드론 프라임에어 (사진=유튜브)

특허는 아마존의 무인 항공기가 항공기 비행 중에 자석, 낙하산 또는 스프링 코일을 사용해 배달을 물품을 해체하는 방법이 담겨있다. 물품이 떨어지면 드론은 상자를 모니터링해 원하는 착륙 지역에 제대로 떨어졌는지 확인한다.

그러나 아마존이 미국에서 드론 배송을 언제 시작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안과 안전상의 문제를 이유로 드론 관련 규제 완화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낙하산 특허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고 CNN은 전했다.

아마존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드론으로 배송하는 물품을 낙하산을 활용해 전달하는 특허를 받았다. (사진=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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