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어닝 서프라이즈' 예고...HBM 외 D램·낸드도 호실적 기대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장 컨센서스 대비 최대 43%까지 상회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견고한 AI 반도체 HBM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는 한편, 기업용SDD 수요 증가로 D램 및 낸드 부문에서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이같은 상승세 이면에는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에 기대감이 반영됐다. HBM(고대역폭 메모리)부터 D램, 낸드 등 메모리 사업 전 부문에서 긍정적이다.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가장 큰 요인이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섰음에도 1분기 통신 3사의 마케팅비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1분기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마케팅 비용통제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수 증권가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의 압박에도 통신 3사가 경쟁을 위한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통신 시장 경쟁을 활성화해 가계 통신비를 인하하고자 했다. 이에 통신 3사에 공시지원금 확대를 요청하고, 전환지원금 제도를 새롭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실적 부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흥행 신작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12일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3N2K(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 가운데 일본에 상장한 넥슨을 제외한 4개사 중 카카오게임즈만이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의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최근 한 달 기준)치는 매출 414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39%, 87.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지난해 역대 최대치인 매출 2조77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간 손실액은 1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줄어들었다. 컬리의 연간 손실이 감소한 것은 회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컬리가 이날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 지난해 4분기(이하 연결기준) 매출은 53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 줄어든 251억원이었다. 특히 12월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조정 상각전영업이익(이하 EBITDA) 흑자를 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지난 1월 갤럭시S24 개통 때 20만원대(월 12만~13만원 수준 최고 요금제 기준)였던 공시지원금이 최고 50만원(SK텔레콤은 60만원) 수준까지 올랐지만 여전히 선택약정할인(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5% 수준(최대 78만원)에 못미치고 있다. 공시지원금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가 같이 분담하지만 선택약정할인은 이통사만 비용을 부담한다.최근 등장한 번호이동(이통사 전환)용 전환지원금 역시 갤럭시S24의 경우 최대 8만원(KT) 수준이다. SK텔레콤의 경우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엠게임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13억원, 당기순이익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해 매출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22년 대비 10.8% 상승하며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 29.3%, 3% 감소했다. 회사 측은 "신작 마케팅 비용 및 퍼블리싱 파트너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는 매출 257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77억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감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넷마블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연간 흑자를 목표로 '선택과 집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영업손실 696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4분기만 놓고 보면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8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넷마블은 기세를 몰아 올해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나가는 비용은 줄이고 신작을 통해 매출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올해는 연간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은 지속적으로 부진한 게임들의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 지난해 '몬스터 길들이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단말기 유통구조개선법(이하 단통법) 폐지 추진 및 시행령 개정에 나선 가운데, 휴대폰과 통신서비스 유통을 분리하는 ‘단말기 완전자급제’ 이슈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단통법 폐지 및 시행령 개정 움직임으로 마케팅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이 단말기 완전자급제 카드를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단말기 완전자급제가 도입되면 이통사는 전국의 수많은 유통망에 지급되는 마케팅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이통 3사는 연간 약 7조~8조원 정도의 마케팅비를 사용하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7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3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으며,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의 경우 매출은 16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고, 당기순손실도 4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지적재산권(IP)의 꾸준한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8일 크래프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1조9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80억원으로 2.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당기순이익 5941억원으로 18.8% 증가했다. 또 4분기 매출액은 53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43억원으로 30.3% 늘었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PC·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엔씨소프트가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영 효율화 기조를 상반기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반기에는 이를 포함한 신작들의 출시 성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8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저희가 비용 절감을 많이 진행했고 지금 비용 절감이 사실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올해 많은 부분에서 추가적인 비용 절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경영효율화는 지난해부터 진행했고 올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올해 하반기부터 신작 성과가 반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넷마블이 2022년 1분기 이후 8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이에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신작 4종과 중국 출시 1종을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69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5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3133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4분기의 경우 영업이익이 177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는 8분기만에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28㎓ 신규 이동통신사업자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높은 주파수 대가로 향후 스테이지엑스의 사업 행보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도 들린다.카카오에서 계열 분리한 알뜰폰 회사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신한투자증권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8000억원 규모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테이지엑스는 경매 2단계인 밀봉 입찰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28㎓ 대역 주파수 대가로 4301억원을 입찰해 마이모바일을 제치고 해당 주파수 대역을 할당받았다.최저 경쟁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게임업계가 다음달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작 흥행 여부에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3일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최근 한 달 기준)치는 매출 6528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6% 감소가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이는 8분기 만에 흑자전환이다. 앞서 넷마블은 2022년 1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7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 게임들의 노후화에 따른 매출 하락
[디지털투데이 최지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이하 단통법)' 전면 폐지 계획을 내놓으면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다만 단통법 폐지까지는 국회와의 협의가 필요해 연내 시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단통법을 10년 만에 전면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동통신사의 단말기 지원금 공시 의무와 유통망 추가지원금 상한을 폐지한다는 것이다. 현재 유통점 제공 추가지원금은 현행 공시지원금의 15%로 제한돼 있다. 다만 자급제나 중고 단말기를 쓰는 소비자를 위해서는 단말기 지원금 대신 통신비를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컬리는 지난해 12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월 회사 설립 이후 9년 만에 달성한 첫 월간 흑자다.컬리의 월 EBITDA 흑자는 일시적 효과가 아닌 철저히 계획된 구조적 개선의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컬리는 "지난해 12월 EBITDA 흑자는 전년(2022년) 12월 대비 약 1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이는 매출, 비용 등 손익 관련 지표들의 고른 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컬리는 직접물류비의 개선이 가장 컸다고 분석했다. 지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정부와 여권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폐지 검토에 들어갔다. 오는 4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이하, 총선)을 앞두고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다만 단통법이 폐지되도 단통법의 뼈대인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이하, 선택약정할인) 25%와 공시지원금 공시 등은 유지될 전망이다. 이마저 폐지할 시 시장 혼탁 등 혼란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단통법 폐지로 결정날 경우 완전 폐지보다는 다른 법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22일 여당과 정부 당국에 따
[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을 재추진하는 등 플랫폼을 향한 정부 규제 압박이 거세지면서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공정위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이하 플랫폼법)은 플랫폼 시장을 좌우할 정도로 큰 소수의 핵심 플랫폼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우대, 멀티호밍 제한(자사 플랫폼 이용자에게 경쟁 플랫폼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 등 플랫폼 시장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반칙행위들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문체부의 문화산업공정유통법(이하, 문화유통법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중국 게임들이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의 편중이 심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중국의 비 MMORPG 게임들이 매출 순위에 속속 이름을 올리며 빠르게 침투 중이다.17일 구글 게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2위 버섯커 키우기를 비롯해 ▲4위 원신 ▲7위 라스트워: 서바이벌 ▲12위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등 4종의 중국 게임이 상위에 올라있다. 이들 게임의 공통점은 모두 비 MMORPG 장르라는 점이다. 버섯커 키우기의 방치형 장르부터 원신의 서브컬쳐, 전략게임
[디지털투데이 이호정 기자]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스튜디오킹덤이 개발한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최대 8위까지 오르며 초반 순항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쿠키런: 킹덤(중국 서비스명 '冲呀! 饼干人: 王国')은 지난 28일 현지시간 오전 7시(한국시간 오전 8시)에 출시됐다. 이후 출시 한시간만에 중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2위에 올랐다. 또 전날 오후 4시 20분경에는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탈환했다.최근 중국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인기 순위 1위자리를 '원몽지성(